BRE 영역확대 ‘긍정 신호’
BRE(비즈니스 규칙 기반 엔진)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장 확대가 이어지면서 인프라 영역에서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규모면에서는 기대했던 것과 같은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보험업종 BRE 시장은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 공급사례와 함께 상품시스템에서 여신, 심사시스템 등 영역 확대가 꾸준히 이어졌다.
내년 BRE 시장은 SOA 의 확대와 함께 또 다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BRE에 대한 인식은 많이 확산됐고 솔루션 적용 영역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에 비춰 SOA 등 신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기반 인프라로의 영역을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투아이텍은 올해 업무 솔루션, 산업 특화 솔루션 등 업무 중심 지식에 중점을 뒀으며 내년에도 이 부문에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컨설팅과 기술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예정으로 보험 후발 사업자 수요 확대, 은행·증권 부문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코리아엑스퍼트 역시 “올해 BRE 시장은 성장 잠재력에 비해 매출규모가 크게 늘지는 못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권에서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 고객을 처음으로 확보했다는 데 대해 의미있는 한해로 평가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는 전사 라이선스 개념으로 BRE 솔루션이 전사 기반 인프라로 채택된 것을 뜻한다.
KSTEC도 내년에는 차세대, 리스크관리시스템, SOA를 기반으로 시장 확대를 예상, 관련 솔루션과의 결합을 통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 사례를 중심으로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등이 화두가 되고 있는 금융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송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