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EC, 삼성생명에 ILOG JRules 공급
케이에스텍(대표 이승도)이 삼성생명 보험사기방지시스템(IFDS)에 비즈니스룰관리시스템(BRMS) ‘아이로그 제이룰스(ILOG JRules)’를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케이에스텍은 아이로그 제이룰스를 기반으로 삼성생명 보험사기방지시스템의 룰 기반 심사지원 시스템 및 사기징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대표 보험업체 삼성생명에 제품을 공급, 보험 업계 BRMS의 표준임을 입증한 만큼 이번 제품 공급을 계기로 보험업계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 윤순범 영업대표는 “삼성생명이 보험사기방지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것을 계기로 국내 생보사들의 보험사기방지 시스템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etnews.co.kr
삼성생명, 사기적발 시스템 도입
생보업계 최초... SAS,케이에스텍 사업자로 선정
보상업무 자동 심사 가입자 피해 최소화
삼성생명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보험사기적발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에 따라 생보업계의 사기적발 솔루션 후속 도입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삼성생명은 최근 보험사기방지 시스템 (IFDS)를 구축하기로 하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업체인 SAS 코리아와 룰기반 솔루션 업체인 케이에스텍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보험사의 보상업무를 자동으로 심사하고 기존 심사 데이터 분석 및 모델화로 사기 여부를 검출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보험금 청구시 면책률을 개선해 일반가입자 및 보험회사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계보험사기방지연합회에 따르면, 보험사기 방지에 드는 비용은 세계적으로 8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보험사들의 사기 방지 대책은 미흡한 상황. 금융연구원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며, 보험사기로 인해 국내에서만 연간 1조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피해액도 2001년부터 연간 404억, 411억, 606억, 1290억으로 급증하고 있다. 국내 보험사가 2만 2000여건 중 생명보험 사건은 7%에 불과하지만, 고액 보장 상품이 많아 건당금액은 2130억에 달한다.
삼성생명 측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보험 심사 프로세스에 정의된 절차와 각종 보험관련 규제를 준수하는 동시에 지능화되는 보험사기 유형에 맞게 심사업무를 보다 유연하고 정밀하게 처리해 면책률을 향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SAS 코리아는 통계 모델링을 통해 기존 보험심사 관련 데이터에서 사기 검출 모형을 정립하는 시스템과, 사기 징후를 감시하는 시스템 구축을 맡았다. 케이에스텍은 미국 아이로그(ILOG)사의 룰기반관리시스템(BRMS)을 활용해 SAS의 사기 검출 모델을 시스템화하고 각종 변수를 추가해 각종 사기유형에 대응하는 기반시스템을 공급했다.
케이에스텍 측은 "이번에 구축되는 시스템은 기존 심사 데이터를 분석한 통계 모델에 담당자의 직관이나 판단에 따른 비즈니스룰을 적용해 사기가능성을 최소화한다." 고 설명했다.
조성훈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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